2007년 5월 21일 (월요일)
여행 셋째날입니다.
어제 장거리 운전으로 많이 피곤해서 바닷가에 가지 않고
모텔 베란다에서 일출을 봅니다.
멀리 해가 뜰려 합니다.
일출 보기가 참 어렵네요.
멀리 보이는 수평선 위에 낮게 깔린 짙은 구름으로 해가 보이지 않다가
잠깐 얼굴을 비추네요.
그리고 이내 다시 사라져 버리네요 -_-;;;
제대로된 일출은 포기하고 -_-
간단히 아침을 먹은후 정동진역으로 갑니다.
역주변 공터에 주차를 하고 기념사진 한장찍고 ^.^
왼쪽이 역이고 오른쪽은 화장실입니다.
역보다 화장실이 더 큽니다 -.-
정동진역이 유명세를 타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자
역을 증축하기로 했다합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했다네요
그래서 결국 증축은 못하고 역보다 더 큰 화장실을 만들었다는 ...
(실제로는 비슷한 사이즈입니다 ^^)
어디서 많이 본 소나무인가요 ?
이게 그 유명한 '고현정 소나무'랍니다.
모래시계에 나왔었죠.
바닷바람에 저리 한쪽으로 휘어진듯 ...
소나무 아래에 보니 기념석이 있네요.
'모래시계 소나무'
본래는 '고현정 소나무'라 했었는데 이름이 바뀌었다는 소문이 ... 믿거나 말거나 ...
옆으로 정동진 시비도 있구요 ...
(시비라는 글자를 보니 자꾸 '시비걸다'라는 말이 생각나서 -_-)
거의 관광지이다보니 이래저래 구경거리가 있답니다.
'해돋이역'이라는 조형물.
역시 기념사진찍기 좋은 포인트죠 ^^
정동진 앞바다 입니다.
정동진역은 관광지가 아니라 실제 기차가 다니는 역입니다.
저희가 구경하는 동안에도 두대나 지나가더군요.
정동진역을 간단히 구경하고
다음으로 간 곳은 가까이 있는 모래시계공원 입니다.
정동진이 관광지화 되면서 새로 생긴듯하구요.
1월1일 일출때 정동진역에 사람이 너무 많아 이곳에서도 일출을 본다고 합니다.
모래시계공원에는 커다란 모래시계가 있는데
1년동안 모래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울타리 안으로 못들어가게 하는데 멀리서 육안으로 모래가 떨어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삼성에서 기증한듯 하네요.
아무래도 고현정씨가 삼성이랑 가깝다 보니 ...
모래시계 뒷편에 보니 모래시계에 새겨진 열두띠에 대한 간단한 안내석이 있네요.
그리고 공원 한쪽에는 '이게 왜 있지?' 라는 의문이 드는
열두띠 나무조각이 조금 쌩뚱맞게 있답니다.
모래시계공원은 이게 전부구요 ...
공원이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 해수욕을 하거나 새해 일출을 보기에는 괜찮아 보입니다.